와이엠텍, 일반청약 경쟁률 2939.57 대 1…6조원 뭉칫돈 몰려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9.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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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엠텍, 일반청약 경쟁률 2939.57 대 1…6조원 뭉칫돈 몰려


신재생에너지 소재부품 기업 와이엠텍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약 300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2일 와이엠텍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2939.57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공모주식 60만주 중 25%인 15만주를 대상으로 4억4093만5850주가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6조1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와이엠텍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96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1000원~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와이엠텍은 ESS(에너지저장장치)·전기차 충전기·태양광 인버터 등에 사용되는 대용량 산업용 EV 릴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기승용차·수소연료전지차용 시장에 새롭게 진입해 기술집약 제품 위주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와 가까운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홍기 와이엠텍 대표이사는 "가장 큰 경쟁력은 R&D(연구개발) 인프라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레퍼런스"라며 "상장 후에도 연구개발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미래 친환경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와이엠텍은 오는 3일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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