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겉바속촉' 특집으로 꾸며져 반전 매력의 배우 박선영, 옥자연, 방송인 이국주, 가수 경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그는 "첫 장면이 이 미용실에서 커트를 하고 양장점에 가서 남자 옷을 사 입는 거였다. 남자 복장을 한 채 쉬고 있는데 행인 아주머니가 '남자가 뭐 이렇게 곱상하게 생겼니'라고 했다. 감독님이 그걸 듣곤 씨익 웃으셨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박선영은 남장하고 열연했던 영화 이후 화장품 모델에서 잘렸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선영은 "'화장품 모델이 어떻게 남장을 해?'라는 시선 때문에 영화가 개봉하면서 잘렸다"며 "당시엔 고지식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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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은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도 중성적인 분위기의 색다른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박선영은 "약간 걸걸한 여자인 줄 알았는데, 그게 레즈비언 역할인지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여중, 여고, 여대를 다니며 편지를 많이 받았는데 여기 나가니까 팬들이 여자 9 남자 1의 비율이었다"며 "남자 1도 특수부대, 공수부대였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