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자회사 회계 이슈 딛고 더 큰 도약 다짐"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9.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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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 "자회사 회계 이슈 딛고 더 큰 도약 다짐"


코스닥 상장기업 청담러닝 (19,220원 ▲90 +0.47%)이 연결 자회사인 씨엠에스에듀 (6,760원 ▼180 -2.59%)가 과거 2016년부터 2018년 3분기까지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따른 사후 처리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로부터 과징금 1억8000만원과 감사인 지정 1년의 조치를 받았다.

청담러닝은 "2019년 초 씨엠에스에듀가 외부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2016년과 2017년의 재무제표를 재작성하게 됨에 따라 이를 연결 실적으로 반영하는 청담러닝도 재무제표를 재작성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증선위가 청담러닝에게도 불가피한 징계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문제가 된 회계처리 사항은 2019년 초에 있었던 과거 연결 감사보고서(2016~2017년) 및 해당 사업보고서의 정정공시를 통해 모두 자진 시정하였기에 현재의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씨엠에스에듀는 회계 전문인력을 영입하여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새롭게 구축했고, 외부감사인로부터 2019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와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기에 일시 정지된 주식거래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담러닝은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에는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해 자회사에서 발생된 회계 이슈를 딛고 주주 여러분께 꼭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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