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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CNBC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 자회사인 '샤오미 EV, Inc.'가 법인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으로 현재 3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샤오미는 "지난 5개월 동안 전기차 개발진이 대규모 사용자 연구를 실시했다"며 전기차 생산을 위해 업계 파트너와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의 첫 전기차 모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레이 회장은 지난 3월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하며 향후 10년간 100억달러(약 11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레이 회장은 "전기차가 인생의 마지막 중대 창업"이라며 "평생 살아오면서 쌓은 모든 전공과 명예를 걸고 전기차에 베팅하겠다"는 결기까지 내비쳤다.
CNBC는 "샤오미를 비롯해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이 투자한 BYD와 니오, 샤오펑 등 엄청나게 붐비고 있는 중국의 전기차 시장에 들어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