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BBNews=뉴스1
맨유는 1일 호날두의 옷피셜을 공개하며 그의 이적을 확실시 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다. 2003년 입단해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전까지 292경기 118골 69도움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까지 성공했다.
현재 호날두는 월드컵 유럽예선을 치르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다. 12년 만의 친정팀 복귀의 기쁨을 뒤로 하고 포르투갈을 위해 뛸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2일 아일랜드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을 치른다.
지난 2003년 포르투갈 A대표팀에 데뷔한 호날두는 이날 전까지 친선전에서 19골, 월드컵 예선에서 31골, 유로 예선에서 31골을 만들었고, 유로 본선에서 12골, 월드컵 본선에서 7골,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5골,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2골을 기록중이었다. 107골이다. 그리고 유로2020 프랑스전에서 2골을 추가해 109골이 됐다. 한 골만 더 넣으면 A매치 110골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이다.
그를 상대할 아일랜드는 걱정이 많다. 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시 미러는 1일 "호날두가 최다 득점자가 되기 위해서는 1골 만이 필요하다"면서 "아일랜드의 문제는 그의 맨유 팀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리버풀 디오구 조타,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도 실바가 그를 돕기 위해 있다. 아일랜드로서는 힘든 과제다.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