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HMM 노조 투쟁 연대

머니투데이 정기환 기자 2021.09.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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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24개 가맹단위 선원노조 대표자들이 성명발표에 함께 했다. ©(사)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사)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24개 가맹단위 선원노조 대표자들이 성명발표에 함께 했다. ©(사)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창립 이래 최초로 파업을 앞둔 HMM이 마지막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가 연대 투쟁을 선언했다.

사단법인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달 31일 'HMM 선원들의 생존권 및 기본권 사수를 위한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협의회 전 조직력이 HMM노조(이하 노조)와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6월 HMM노조는 월 급여 25%의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5.5%를 제시하는 등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8월 3일 임금단체협상 3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협의회 관계자는 "HMM(사측)은 HMM 선원들의 요구가 해상노동의 가치 회복과 생존권 사수를 위한 요구임을 명심하고 선원들의 요구에 전향적인 화답을 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운업 관계자들은 HMM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유례없는 물류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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