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급등에 SKIET 호실적 전망…장 초반 2%대 상승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9.01 09:20
글자크기

특징주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증권가 전망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17분 SK아이이테크놀로지 (73,200원 ▲100 +0.14%)(SKIET)는 전일 대비 4500원(2.17%)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SKIET에 대해 전기차의 폭발적 수요로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증설한 유럽 및 중국 분리막 공장이 완전 가동할 내년 SKIET의 추정 영업이익은 3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증설로 2025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4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면서 소재 요구량도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전기차용 2차전지 생산량은 전년 대비 82% 증가해 연초 전망치인 61%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한국거래소는 오는 10일 K-뉴딜지수 5종 구성 종목을 정기 변경한다고 밝혔다. K-뉴딜지수는 미래 성장주도 산업으로 주목받는 2차전지·배터리·인터넷·게임(BBIG) 업종별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이번 정기 변경에서 SKIET는 'KRX2 2차전지 K-뉴딜지수'에 신규 편입된다. 기존 지수에 포함됐던 천보가 제외될 예정이다.

'BBIG 지수'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크래프톤이, 'KRX 바이오 K-뉴딜지수'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편입된다. 또 'KRX 인터넷 K-뉴딜지수'에 KG이니시스가 들어갈 예정이다. 'KRX 게임 K-뉴딜지수'에는 크래프톤과 데브시스터즈가 편입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