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아이진 코로나19 mRNA 백신 1·2a상 승인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2021.08.3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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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바이오 업체 아이진 (3,040원 ▼40 -1.30%)이 개발중인 코로나19(COVID-19)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EG-COVID'의 임상 1·2a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아이진은 1·2a상에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면역원성은 바이러스 감염을 없애는 '중화항체'가 늘어난 비율을 의미한다. 아이진은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순차적으로 2a상을 진행하게 된다.



EG-COVID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는 mRNA 백신이다. mRNA를 세포 내에 전달하기 위해 리포솜을 사용했다.

리포솜을 mRNA 형태로 주입하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한다. 이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한다.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하면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이번 아이진 백신의 임상 승인으로 코로나19 관련 임상을 진행하는 백신은 11개, 치료제는 13개 등 총 24개 제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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