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척추수술 권위자와 AI 스마트시스템 개발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8.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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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왼쪽), 앤서니 신 박사 /사진제공=엘앤케이바이오메드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왼쪽), 앤서니 신 박사 /사진제공=엘앤케이바이오메드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 (8,500원 ▲120 +1.43%)메드는 척추수술 권위자로 알려진 앤서니 신 박사와 '글로벌 AI 스마트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세계 척추 임플란트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최근 화두 중 하나는 척추 수술용 로봇이다. 로봇을 이용한 척추수술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시스템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신 박사는 신제품 개발 협력 및 제품 업그레이드 등의 다각적인 업무 협력을 위해 지난 29일 방한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개발한 '척추임플란트 로봇수술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개발 협약도 체결하게 됐다.



그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 기간 협업해 왔다. 이번 방한으로 중간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사측은 "스마트 시스템은 향후 전세계 의료시장을 주도하게 될 수술 기법"이라며 "2027년에는 1000억달러(약 12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앤서니 신 박사와의 협력 관계는 글로벌 의료기기 메이커의 첨단 기술과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의료시장의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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