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들의 5G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전년 대비 17% 향상된 808.45Mbps 수준으로 개선됐다. 85개 시 옥외 5G 커버리지 면적 역시 평균 6271.12㎢로 전년 대비 16% 증가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기정통부는 "5G 커버리지 및 품질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지만, 5G에 대한 이용자 체감 품질이 더욱 개선되기 위해서는 통신3사가 망 투자를 확대하고 적합한 5G 응용서비스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통신사별 5G 전송속도와 전환율, 접속시간. ()는 작년 기준/자료=과기정통부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이 923.20Mbps로 가장 높았다. 전년에 비해 127.63Mbps 빨라졌다. 이어 KT (43,500원 ▲700 +1.64%)가 782.21Mbps(114.73Mbps↑), LG유플러스 (9,920원 ▲90 +0.92%)가 719.94Mbps(111.45Mbps↑)로 뒤를 이었다.
5G망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5G→ LTE 전환율은 다운로드 시 3사 평균 1.22%, 업로드 시 평균 1.25%로 5%대이던 전년 대비 개선됐다. 통신사 별로는 다운로드 기준 SKT 1.17%, LGU+ 1.22%, KT 1.26% 수준으로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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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5G 평균속도가 923.2Mbps로 1Gbps 눈앞에 왔다"며 "압도적 품질 우위 속 통신3사 각 7만건 이상 조사 가운데 1Gbps 이상 속도 건 비중은 SK텔레콤이 38.69%로 타사 대비 가장 높았다"고 강조했다.
전국 서비스 면적 커버리지는 LGU+
이통 3사 5G 서비스 커버리지 맵 현황('21.5월)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5월 기준 전국 커버리지 면적 1위에 올랐다"며 "LG유플러스는 5G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지하철 역사 내 공동구축 등 커버리지 확대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커버리지는 품질과 달리 실시간 검증되는 유일한 분야로 5월이 아닌 8월 기준으로 보면 SK텔레콤> LG유플러스 > KT순"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과기정통부 5G 품질평가 참고자료에 8월 기준 SK텔레콤의 5G 커버리지 면적은 1만2772.20㎢로, 3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와있다.
다만 이에 대해 LG유플러스와 KT는 "이번에 발표된 8월 커버리지 면적은 사업자가 제출한 수치이고 정부가 검증하지 않았다"며 "신뢰성과 투명성이 떨어지는 정보"라고 반박했다.
다중시설·교통인프라 5G KT가 '최대'
지하철의 경우 통신3사는 전체 역사 1028개 중 835개 역사에 5G를 구축했다. 고속철도의 경우 전체 54개 역사 중 3사 평균 53개, 전체 55개 구간 중 3사 평균 51개에 5G가 구축됐다.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지하철 역사 1158.95Mbps, △지하철 객차 916.42Mbps, △KTX 448.79Mbps 등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 중에서는 △놀이공원(1028.09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높으며, 신규 추가한 △대학교 주요 건물 내부(인빌딩)는 816.75Mbps 수준이다.
KT는 "5G 상용화 초기부터 KTX, 고속도로, 지하철, 전국대학 및 복합쇼핑시설, 백화점, 의료기관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곳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왔다"며 "이런 노력으로 다중이용시설 커버리지에서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