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데이터 스타트업 글래스돔, 200만달러 규모 시드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1.08.30 15:53
스마트공장을 위한 제조데이터 플랫폼을 만드는 스타트업 글래스돔이 200만달러(23억원) 규모의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크릿벤처스, 롯데벤처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참가했다. 프리시드 투자자였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도 시드투자에 참여했다.
글래스돔은 스탠포드 대학교 동기인 김대웅 대표와 조슈아 차르닌 에이커가 201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공동 설립해 한국에는 지난해 11월 독립법인 구조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머신데이터를 축적하고 MES, ERP 데이터와 함께 분석하는 플랫폼을 개발·구축하고 있다.
현재 글래스돔은 아시아제지, 대웅제약, 벽산, 중앙백신 등 제조사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글래스돔 측은 "제약, 바이오, 식음료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의 제조사로부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플랫폼 도입에 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솔루션 확장 적용에 함께 할 신규 고객사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글래스돔 측은 "이번 2백만달러 시드투자 유치로 소프트웨어 플랫폼·하드웨어 제품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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