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27일 쌍용C&E 동해공장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탄소중립 선언 이행상황을 공유하는 등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원용교 쌍용C&E 동해공장장,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양이원영 국회의원, 이경훈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 과장,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사진=한국시멘트협회
이날 간담회는 한국시멘트협회 이창기 부회장의 '2050 시멘트업계 탄소중립 선언과 이행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쌍용C&E 동해공장의 '2030년 탈석탄 실현을 위한 계획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공유했다.
이 부회장은 "시멘트업계는 이를 통해 2050년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50% 이상 감축하겠다"고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 겸 쌍용C&E 대표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유연탄을 폐플라스틱 등으로 대체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며 "적극적인 산업정책과 금융 지원, 국민들이 시멘트산업의 긍정적인 역할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50년 탄소중립 도전을 선언한 시멘트업계(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김정호 의원, 무소속 양이원영 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