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척추 임플란트 권위자 엔서니 신과 협력 논의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8.30 12:20
글자크기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 (8,750원 ▲20 +0.23%)메드는 척추 임플란트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앤서니 신 박사가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포괄적인 기술 및 제품 개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 슈라이너 병원 소속 신 박사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업무협약을 위해 지난 29일 방한했다. 그는 척추수술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연간 400케이스 이상의 수술을 진행하며 미국에서 'Champion Sergeon'(최상위 닥터) 칭호를 받는다는 설명이다.



신 박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신제품 개발, 기존 제품 개선 및 평가, 직원 임상교육 등 포괄적 업무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는 31일 스마트시스템 개발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뒤 다음달 1일 용인 공장 방문, 2일 미디어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와의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이달 29일부터 10월2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북미척추외과학회(NASS)에서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기술과 로봇회사의 수술로봇을 이용해 척추 임플란트 수술을 시연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AI 스마트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각 분야 전문가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협력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시스템은 여러 기관에서 척추 관련 임상 데이터를 수집한 뒤 AI를 통해 최적의 수술법을 가이드하고 로봇을 이용해 자동 수술이 되도록 하는 첨단 의료 시스템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측은 "스마트시스템은 향후 전세계 의료시장을 주도하게 될 수술 기법"이라며 "2027년에는 1000억달러(약 12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신 박사. /사진제공=엘앤케이바이오메드앤서니 신 박사. /사진제공=엘앤케이바이오메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