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오디션'을?…중국 MZ세대 겨냥 관광 마케팅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1.08.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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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서 '오디션'을?…중국 MZ세대 겨냥 관광 마케팅


메타버스에서 '오디션'을?…중국 MZ세대 겨냥 관광 마케팅
한국관광공사는 30일 중국 인기 모바일 리듬 댄스게임 '오디션'을 활용한 메타버스 방한관광 마케팅 '오디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방한관광 주력 소비층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MZ세대(18세~34세) 공략을 위한 목적이다.

'오디션 프로젝트'는 게임 내 한국여행 가상 체험공간을 만들고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내용이다. 지난 26일 오디션 내 코엑스를 배경으로 하는 가상공간 '한국 댄스룸'을 공개한 바 있다. 사용자들은 가상의 코엑스를 배경으로 게임을 즐기며 동시에 가상 코엑스의 전광판을 통해 감천문화마을·정동진·제주도 등 한국의 다양한 관광지를 접했다. 또 한시적으로 출시되는 한국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본인의 아바타를 꾸미고 K팝에 맞춰 게임을 즐기며 한국여행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있다.



'오디션'은 자신의 개성을 담은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리듬댄스를 즐기는 인기게임으로 중국 내 누적 다운로드 수 5억5000만회, 누적 활성화 사용자는 5000만명이다. 모바일에 친숙한 10~20대가 주 사용자층이다.

관광공사 광저우지사는 오디션이 MZ세대를 겨냥한 메타버스 마케팅에 최적 플랫폼이라고 판단해 오디션의 중화권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중국 대표 IT 기업 '왕이'와 협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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