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13% 급락, 코로나치료제 임상2상 '통계적유의성' 확보 실패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1.08.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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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1,880원 ▲13 +0.70%)이 13%대 급락세다.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고 밝히면서다.

엔지캠생명과학은 3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24% 내린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날 코로나19 치료제 EC-18(모세디피모드)의 임상 2상에서 경증 폐렴 환자의 중증 이행 확률 관련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임상 대상자가 소수로 참여했고, 증상 악화와 같은 이상반응 발생 시 투약을 즉시 중단하도록 설계된 임상 디자인의 한계로, 14일 동안 1일 1회 경구 투약을 통해 확인하고자 했던 1차 평가변수인 경증 폐렴 환자에서 14일 이내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폐렴 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이행되는 확률(%)은 투약군 간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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