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관 협력으로 남산 녹지 복원한다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1.08.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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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산림 복원 사업지 위치도 /사진=서울시남산 산림 복원 사업지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신한금융지주회사,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함께 연말까지 남산 산림 복원 작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지는 중구 장충동 2가 192-143번지 일대 주택가 인근으로 나대지(건축물이 없는 대지)로 변한 산림이다. 남산공원 조성을 위해 사업지를 매입한 시는 소나무 등 나무 약 1000그루를 심고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음달 공사에 착수해 올해 12월까지 숲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사업은 민간과의 공동협력으로 추진된다.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던 신한금융이 지난달 민관합력 사업에 참여하기로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행정 지원을 한다. 신한금융은 사업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평화의 숲은 기술지원과 관리를 맡는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태경관 회복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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