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테이퍼링 우려 완화에 반등...유가 상승에 정유주↑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8.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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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에 반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 오른 3152.7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65억원, 기관은 69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80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27일(현지시간) 오전 화상으로 열린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하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가 시작되겠지만 테이퍼링이 기준금리 인상의 신호탄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자산매입 감축의 시기와 속도가 금리 인상 시기에 관한 직접적인 시그널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코스피시장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업은 2.13%, 철강금속, 운수창고, 운수장비, 통신업은 1%대 강세다.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77,000원 ▼1,600 -2.04%)는 0.67% 오른 7만4800원을 기록 중이다. NAVER (183,200원 ▼500 -0.27%), 카카오, 셀트리온은 1%이상 오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0.84% 하락 중이다.

국제 유가 상승에 정유주도 강세다. S-Oil (76,000원 ▼900 -1.17%)은 4.64%, GS (43,600원 ▲250 +0.58%)는 1.68% 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1.25달러(1.85%) 오른 68.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 오른 1030.6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607억원, 기관은 4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6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21,000원 ▼50 -0.24%)는 1.85%, 펄어비스 (30,900원 ▲950 +3.17%)는 2.13%, 에이치엘비 (109,200원 ▲700 +0.65%)는 5.03% 오르고 있다.

엔케이맥스 (2,020원 ▲176 +9.54%)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엔케이맥스는 이날 장 전 미국에서 진행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중간 결과 우선 분석한 13명 중 8명에게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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