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수수료를 면제하는 곳이 많지만 증권사마다 혜택 차이가 있어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투자자 관심사에 맞춰 증권사들의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기존 신탁형 ISA 계좌를 투자중개형 ISA 계좌로 변경하는 방법 등을 문의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기존 절세와 손익 통산 혜택은 물론 세제 개편으로 2023년 이후 주식 투자 전면 비과세 매력까지 더해져 만능 절세 계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개형 ISA 계좌에 300만원 이상을 순입금하고 국내주식, ETF·ETN 등 이벤트 대상 금융상품을 순입금액 이상 거래한 뒤 다음 달 30일까지 순입금액 이상에 해당하는 잔고를 유지하면 3만원 상당의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조건으로 1000만원 이상을 달성한 고객은 5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받는다.
삼성증권뿐 아니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도 수수료 혜택 이벤트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연내 중개형 ISA 영업점 계좌를 만든 사람에게 온라인 주식 거래 시 우대 수수료 0.00364%를 평생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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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NH투자증권 중개형 ISA를 신규 가입한 사람은 1년간 국내주식 매매수수료가 무료다.
NH투자증권은 중개형 ISA 신규 개설 고객과 기존 ISA 보유 고객들에게 모바일 앱 'QV/나무(NAMUH)'를 통해 투자 솔루션도 제공한다. 고객의 직전 2년 동안 금융소득과 주식거래 경험을 분석해 적합한 ISA 유형을 추천해주고 ISA 계좌 개설 시 절세 예상 금액을 예상해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여준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의 경우 가입 후 1년 간 국내주식 매매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일임형 ISA의 전문 PB(프라이빗뱅커)가 포트폴리오를 운용해주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공모주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에게는 KB증권 중개형 ISA를 눈여겨 볼만하다. KB증권은 올해 말까지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공모주 청약 한도를 우대해준다.
청약일 기준으로 중개형 ISA 계좌에 전월말 자산 2000만원 이상(납입기준)인 고객에게 공모주 청약 한도를 200%로 제공한다. 청약일 기준으로 중개형 ISA 계좌에 전월말까지 100만원 이상 순납입 한 고객에게는 공모주 청약 한도 150%를 제공한다.
또 올해 말까지 KB증권 중개형 ISA 계좌를 비대면 개설한 고객은 국내주식 매매 수수료 혜택을 평생받는다. 혜택 수수료는 코스피·코스닥·코넥스 0.0044792% , ETN·ETF 0.0050483%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0월까지 개인연금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이전하면 금액별 리워드를 지급한다. 중개형 ISA 보유 시에는 혜택 2배가 적용된다. 또 다이렉트 중개형 ISA 개설 시 매월 10명을 추첨해 리워드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 중개형 ISA에서 4개 운용사의 ETF 거래 시에는 순매수 금액에 따라 리워드를 지급한다.
신한금융투자은 연내에 ISA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국내 주식 거래 시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평생 혜택을 제공한다. 또 ISA에 자산을 입금한 금액별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교보증권 등이 중개형 ISA를 운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