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판매직원이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의 누적 판매량이 이달 24일까지 1만113대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진행된 여섯 차례의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준비한 물량이 완판됐다고 전했다.
마이 큐커 플랜은 삼성전자와 협업한 8개 식품사 직영몰에서 약정 기간에 다양한 식료품을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캔쿡이 가능한 117개 메뉴와 36가지 큐커 전용 상품의 조리 결과에 대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식품사들은 메뉴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큐커 전용 '우노 피자'를 출시했고, 프레시지는 제주도 고기 명가 '흑돈가'를 비롯한 국내 유명 맛집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밀키트 등 10여 가지의 메뉴를 내달 스캔쿡에 추가한다. 신라호텔은 소비자들이 큐커를 활용해 집에서도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프리미엄 밀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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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삼성전자는 미니멀한 디자인,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까지 갖춘 '4-in-1' 기기라 주방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점 등이 비스포크 큐커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제품 혁신은 물론 타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협업과 에코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