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벽산 리모델링 시공사, '현대·삼성물산 컨소시엄' 선정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1.08.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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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벽산 아파트 /사진=네이버 지도금호벽산 아파트 /사진=네이버 지도


서울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에 2021년 건설업체 시공능력 순위 1·2위인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금호벽산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에서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최종 시공사로 결정했다. 전체 조합원 1257명 중 1129명이 참석해 이 중 1117명이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에 찬성표를 던졌다.

금호벽산은 두 차례 시공사 입찰을 받았으나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가 단독 참여했다. 이들은 단지명을 '노블 퍼스트'(가칭)로 제안했다. 예정 사업비는 7090억원으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지분은 각각 6대 4로 나뉘어져 있다.



금호벽산 리모델링은 서울시 성동구 금호로 100번지 일대 8만4501.7㎡에 기존 아파트 1707가구를 1963가구로 증축하는 사업이다. 2001년 완공돼 올해 21년차를 맞았다. 리모델링 이후 단지는 기존 지하 2층~지상 20층에서 지하 4층~지상21층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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