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강서구 신혼희망타운 공급…민간 브랜드 첫 적용 사례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1.08.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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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사진=금호건설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 (4,235원 ▲40 +0.95%)GS건설 (14,910원 ▲10 +0.07%) 컨소시엄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 980-19번지 일대에 짓는 신혼희망타운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가 다음달 공급된다.

단지는 서울시 최초로 민간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된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다. 기존 신혼희망타운은 대부분 블록명이 단지명을 대체해왔다. 하지만 선호도 높은 '어울림' 브랜드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 49~59㎡, 523가구 규모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348가구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이 공급될 전망이다.

신혼희망타운에 청약을 넣을 수 있는 대상은 공고일로부터 입주할 때까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이내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 등이다.



입지도 좋다는 평이다. 단지 앞 화곡로를 타면 올림픽대로, 공항대로를 이용할 수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대중교통편으로는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가양역이 가깝다.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 강서구청역(가칭)도 조성될 예정이다.

반경 1.5㎞ 이내에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5개소가 있다. 주요 업무단지인 마곡, DMC, 여의도 등은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 입지를 자랑한다.

금호건설 분양 관계자는 "가점이 부족해 청약 당첨이 어려운 30~40대 신혼부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평면과 커뮤니티, 조경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110번지에 마련됐다. 신혼희망타운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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