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환경성적표지' 인증 업계 최다 획득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08.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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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성적표지 인증 받은 테라 참이슬 진로 필라이트/사진= 하이트진로1.환경성적표지 인증 받은 테라 참이슬 진로 필라이트/사진= 하이트진로1.


하이트진로 (20,650원 ▼350 -1.67%)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주류업계에서 가장 많이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2010년부터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테라' '참이슬' '진로' '필라이트' 등 20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를 인증 받았다. 2018년부터 매년 환경성적표지 인증 품목을 넓혀나갔다.



지난달 기준 국내 식음료·주류 기업을 통틀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업체는 많지 않다. 전 산업 중 849개 제품만 이 인증 받았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주류업계에서 처음으로 참이슬에 대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정기적 심사를 통해 현재까지 인증을 유지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왔다. 저탄소 인증 후 하이트진로가 감축해 온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약 1700톤이다. 어린 소나무 12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양이다.



하이트진로는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지역 환경청과 중소기업 환경기술 멘토링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지역사회 내 동종 중소 업체의 환경기술 멘토가 된다. 폐수 관리와 폐기물 재활용 방안 등 환경오염 배출 시설 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2년 동안 지원한다. 사후 관리를 통해 기업환경에 맞춘 개선방안도 지원한다. 이천공장 역시 관내 기업들과 연합 조를 이뤄 중소기업의 환경기술 멘토링에 참여한다.

이천공장, 강원공장은 환경개선 활동으로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녹색기업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친환경 경영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함께하는 친환경 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협력사들과 다양한 개선 활동들을 모색하고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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