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2만8000원(15.29%) 내린 7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날 0시 블소2를 출시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블소2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롤플레잉 부문 인기 앱·게임' 순위 2위에 올랐지만, 별점은 5점 만점에 1.9점을 기록했다.
반면 이날 신작 게임 '도깨비'의 트레일러를 공개한 펄어비스는 급등했다. 펄어비스는 전날보다 1만7900원(25.57%%) 오른 8만79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8600원(11.20%) 오른 8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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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크래프톤 (238,000원 ▼21,000 -8.11%), 넵튠 (6,040원 ▼40 -0.66%)은 4% 이상, 조이시티 (2,440원 ▲5 +0.21%), 더블유게임즈 (43,950원 ▲2,050 +4.89%)는 3% 이상 뛰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블소2 흥행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직 매출 순위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성급하게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초기 일 매출 수준이 집계되고 공개되면 우려는 사라질 것"이라며 "2019년 11월27일 '리니지2M' 출시 당시에도 이러한 우려로 엔씨소프트 주가는 출시 당일 53만3000원에서 장중 7%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올해 2월20일 71만100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