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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2 출시 엔씨소프트 주가 15% 급락…'도깨비' 펄어비스는 25% 급등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8.2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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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15.29% 하락…"블소2 흥행여부 판단 일러"

블소2 출시 엔씨소프트 주가 15% 급락…'도깨비' 펄어비스는 25% 급등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를 출시한 엔씨소프트 (459,000원 ▲5,000 +1.10%)의 주가가 26일 15% 이상 급락했다. 반면 펄어비스 (45,150원 ▼100 -0.22%), 카카오게임즈 (47,150원 ▲850 +1.84%) 등 다른 게임 업체들의 주가는 급등하면서 게임주(株)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26일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2만8000원(15.29%) 내린 7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급락한 것은 신작 게임인 블소2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이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블소2는 사전예약에서 746만명이 몰리는 등 국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이날 0시 블소2를 출시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블소2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롤플레잉 부문 인기 앱·게임' 순위 2위에 올랐지만, 별점은 5점 만점에 1.9점을 기록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장 개장 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70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때 시가총액 순위가 25위까지 밀렸다.

반면 이날 신작 게임 '도깨비'의 트레일러를 공개한 펄어비스는 급등했다. 펄어비스는 전날보다 1만7900원(25.57%%) 오른 8만79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8600원(11.20%) 오른 8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크래프톤 (181,600원 ▲2,300 +1.28%), 넵튠 (10,920원 ▲150 +1.39%)은 4% 이상, 조이시티 (5,120원 ▼70 -1.35%), 더블유게임즈 (49,100원 ▼100 -0.20%)는 3% 이상 뛰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블소2 흥행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직 매출 순위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성급하게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초기 일 매출 수준이 집계되고 공개되면 우려는 사라질 것"이라며 "2019년 11월27일 '리니지2M' 출시 당시에도 이러한 우려로 엔씨소프트 주가는 출시 당일 53만3000원에서 장중 7%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올해 2월20일 71만100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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