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실적 호조로 주가 재평가…목표가 상향-현대차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8.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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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6일 한솔제지 (10,300원 ▼60 -0.58%)에 대해 실적 호조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3895억원, 영업이익은 129.7% 증가한 356억원으로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인쇄용지와 특수지 부문이 전분기에 이어 흑자 구조가 지속되고 산업용지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펄프와 고지가격 상승으로 6월 초순에 인쇄용지와 산업용지(백판지)의 판가를 각각 9% 인상했던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산업용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고 부진했던 인쇄용지 부문의 흑자 전환이 이뤄지면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수익예상을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는 가치합산방식으로 산출했고 EV/EBITDA 멀티플을 5.2배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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