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국경없는 백신 연대로 인류의 건강한 내일 기원"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1.08.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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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콜롬비아 대통령 내외와 함께 국제백신연구소 방문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후 서울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마리아 훌리아나 루이스 콜롬비아 대통령 부인에게 국제백신연구소의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하고 있다. 2021.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후 서울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마리아 훌리아나 루이스 콜롬비아 대통령 부인에게 국제백신연구소의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하고 있다. 2021.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25일 국빈 방한 중인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마리아 훌리아나 루이스 여사와 함께 서울에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를 방문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전에 있었던 김정숙 여사와 마리아 여사와의 환담 마무리에서 마리아 여사는 IVI 방문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한국이 코로나 방역 모범국인 것을 잘 알고 있고 매우 높이 사고 있으며, IVI 가입의 큰 동기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IVI는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세계 유일의 백신 국제기구로 김 여사는 후원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IVI는 지난 24년간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해 앞장서 왔고, 특히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이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후 국빈방한 중인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부부와 서울 국제백신연구소(IVI)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후 국빈방한 중인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부부와 서울 국제백신연구소(IVI)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두케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한국이 방역의 모범적 사례를 보여줬고, IVI의 적극적인 멤버가 되어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전 세계 백신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과도 백신 개발과 과학적 연구 협력 등을 함께 논의해 왔다며, 중요한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김정숙 여사는 축사를 통해 "IVI를 포함한 글로벌 백신연구소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고, 콜롬비아와 같이 든든한 파트너들과 함께 '국경 없는 백신 연대'로 인류의 건강한 내일의 실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두케 대통령은 IVI 가입 의향서를 전달하고, IVI와 콜롬비아 보건사회부 간 MOU를 체결했다. 김정숙 여사는 마리아 여사에게 IVI의 마스코트인 '샘(SAM)' 인형을 전달했다.


임 부대변인은 "행사를 마치고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김정숙 여사에게 후원회 명예회장을 맡은 이후에 가입국들이 늘고 IVI가 더 발전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고, 김 여사는 앞으로도 적극 돕겠다고 말하며 일정을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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