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예술상자 배달 '아트딜리버리'...노인시설 예술교육 지원

머니투데이 경기=임홍조 기자 2021.08.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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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배달되는 아트딜리버리 동시대 미술 상자. /사진=경기문화재단집으로 배달되는 아트딜리버리 동시대 미술 상자.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반인과 지역 노인 시설을 대상으로 집으로 배달되는 예술상자 '아트딜리버리' 접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트딜리버리는 경기문화재단과 매일연구소가 함께 만든 비대면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 맞춰 도민에게 양질의 예술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트딜리버리' 동시대미술 상자는 여성주의 미술계 대모 윤석남 작가의 '빛의 파종-999'(1997)을 모티브로 한다. 특히 나무조각에 자화상을 그리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일반 경기도민 대상 500개, 경기 지역 노인 관련 시설의 신청을 받아 500개 등 총 1000개를 배포한다. 일반 경기도민의 참여 신청은 GGC멤버스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노인관련 시설 모집은 별도로 이뤄진다.



선발은 추첨 방식이며, 최종 선발자는 내달 8일 오후 5시 이후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많은 도민이 "아트딜리버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며 "자신의 모습을 담은 작품 전시 기회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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