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최윤섭 DHP대표, 김영인 눔코리아 대표, 김수진 에임메드 본부장,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가 25일 제4회 디지털이코노미포럼(DEF2021)'에서 헬스케어 산업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DEF2021캡처
25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해 열린 '제4회 디지털이코노미포럼(DEF2021)'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와 관련된 진단과 논의가 진행됐다. 해당 주제에는 헬스케어 전문 액셀러레이터 DHP의 최윤섭 대표와 김영인 눔코리아 대표, 김수진 에임메드 본부장,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가 참여했다.
이어 "금융만 해도 누가 파괴적 혁신을 통해 산업을 바꾸고 있는지 떠올릴 수 있지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아직 열려있다"며 "스타트업과 보험사 등 전통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진 본부장은 기존 의료산업의 디지털화와 융합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처럼 의사의 전문지식과 권위에 의해서밖에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할 것"이라며 "기존의 의료체계 하에서 원격진료나 디지털 치료제 등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널들은 이를 위해 정부의 규제완화나 제도 개편 등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수진 본부장은 "의료산업의 디지털화나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기술적 장벽보다는 데이터 처리, 의료수가 등 제도적 뒷받침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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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대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서비스를 직접 계획하거나 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할 경우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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