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쇼파가 1500만원, '이탈리아 명품의자' 한국상륙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1.08.25 11:21
글자크기
현대리바트가 선보이는 이탈리아 최고급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 의자 자료사진./사진=현대리바트현대리바트가 선보이는 이탈리아 최고급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 의자 자료사진./사진=현대리바트


현대백화점 (49,800원 ▲750 +1.53%)그룹 계열 현대리바트 (7,350원 ▲70 +0.96%)는 이탈리아 최고급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GIORGETTI)'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죠르제띠는 1898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123년 전통의 럭셔리 가구 브랜드다. 유럽에서도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구 전문 브랜드로, 창립자 루이지 죠르제띠(Luigi Giorgetti) 이후 4대째 이어져 오고 있다. 특유의 원목 가공 기법으로 고급 목재 '카날레토 월넛(최상급 호두나무)'을 활용한 기하학적인 곡선 라인의 의자나 캐비닛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죠르제띠는 이탈리아 왕실용 가구를 만들기 시작해 현재까지 그 품질과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독보적인 '위버 럭셔리(초고가 명품) 가구 브랜드'"라며 "현재도 전세계적으로 왕실이나 오피니언 리더들이 제품을 직접 주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 제품은 1인용 의자 허그(HUG) 등이며 판매가격은 1500만원 부터다.



죠르제띠는 최고급 자재만을 선별해 만든 의자, 수납장, 책상, 소파 등을 선보여 왔으며, 최근에는 시스템 주방가구를 선보이는 등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난이도가 높은 제품을 선보이다보니 시중에서 유사한 디자인의 모조품을 보기 어려울 정도다. 죠르제띠는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모든 제조공정이 이탈리아에서 이뤄진다. 제조 기간이 최소 3개월 가량이다.

현대리바트는 오는 26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4층 리빙관과 판교점 8층 리빙관에 각각 죠르제띠 쇼룸을 오픈한다. 의자와 식탁, 소파, 주방가구 등 50여종의 대표 제품을 전시하고, VIP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향후 논현동가구거리 등 핵심 상권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브랜드 고급화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색상과 선형(線形) 등을 적용한 가구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해외 럭셔리 브랜드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윌리엄스 소노마 유통사업을 통해 쌓아온 프리미엄 가구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해외 가구를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