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에 1606억 또 투자, 최대주주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1.08.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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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워 / 사진제공=컴투스서머너즈워 / 사진제공=컴투스


컴투스 (41,250원 ▼1,150 -2.71%)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위지윅스튜디오 (2,485원 ▲5 +0.20%) 지분 추가 취득을 통해 최대주주로 나선다.



컴투스는 25일 공시를 통해 메타버스 등 신규사업 시너지 창출 및 종합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위지윅스튜디오 주식 1127만여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양수 등 방식으로 취득하기 위해 1606억5000여만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컴투스는 올 4월 위지윅스튜디오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3.72%의 지분을 보유 중이었다. 이후 이번 투자 결정으로 84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과 동시에 박인규·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공동대표들이 보유한 지분 일부를 매수하면서 지분율이 38.11%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2016년 4월 설립된 위지윅스튜디오는 가상화 영상기술 서비스, 콘텐츠 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2018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자산총계 2105억원에 자본총계 1451억원, 부채총계 653억원 규모의 회사다. 상반기 329억원의 매출에 8억원의 영업손실, 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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