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시스]김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국가수소산업단지 현장방문을 위해 전북 완주군 일진하이솔루스(주)를 찾아 수소탱크를 살펴보고 있다. 2021.06.18. pmkeul@newsis.com](https://thumb.mt.co.kr/06/2021/08/2021082317134746930_1.jpg/dims/optimize/)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당사의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시장 확대, 선도적 R&D(연구개발), 생산 인프라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특히 전체 기관투자자의 59.5%인 959개 기관이 의무보유 확약을 걸었다는 점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되면서 친환경 수소연료 사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진 점이 반영된 점이다. 이번 청약에는 GIC(싱가포르투자청), 블랙록, FMR 등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의무보유 확약을 걸었다.
글로벌 친환경 정책 트랜드에 맞추어 현대차 수소버스용 수소연료저장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유럽,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상용차 제조사와 공동으로 수소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유럽 최대 환경특장차 제조사인 독일의 파운(FAUN)그룹과 수소연료저장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자동차에 이어 튜브트레일러(수소운송저장시스템), 선박, 기차(트램), 지게차, 드론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최초 타입(Type)4 튜브트레일러를 인증 출시했다. 최근 삼성중공업 및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수소전기추진선박 개발 협력 협약을 발표했다.
전체 주식 중 대주주 지분인 일진다이아 59.6%과 도레이첨단소재 10.4%는 1년간 보호 예수되며, 이 외 우리사주와 기관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약 18%로 예상돼 상장 당일 출회 가능 물량은 12% 수준으로 전망된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30.0%인 326만8197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24일, 25일 양일 간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대신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상장은 오는 9월1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