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23. [email protected]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 나와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시장 상황을 쫓아가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부동산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안정되지 못한 점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실장은 "전세가격이 상승하는 데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강남 지역 중심으로 이주 수요가 발생한데다, 매매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전세가격이 동반해 따라 올라가는 걸로 관측되고, 또 저금리 상황 전반적인 기회비용 하락으로 인해 전세값 올리는 것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주까지 3기 신도시의 민영주택부분, 2·4대책의 도심 개발 쪽에서의 사전 청약분을 좀 더 앞당겨서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OECD평균에 못 미쳤던 공공임대 주택을 8% 이상(170만 가구 이상)으로 꾸준히 늘리면 시장을 안정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농협은행 관련 자체 관련 총액 한도를 7월에 이미 넘어서 스스로 판단해서 리스크 관리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실수요자들에게 필요한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