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영 한라홀딩스 전무(왼쪽), 박승범 컨트롤웍스 대표(가운데), 임원택 에이스랩 대표(오른쪽)가 진나 20일 서울 한라홀딩스 본사에서 전기차 관련제품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한라홀딩스
이를 위해 한라홀딩스 (33,350원 ▲50 +0.15%)는 지난 20일 EV·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 컨트롤웍스·에이스랩과 애프터마켓 사업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애프터마켓은 부품판매·정비 등 자동차 판매 후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요로 형성된 시장을 말한다.
국내 최대 판매망으로 국산차·수입차 부품을 유통하고 있는 한라홀딩스의 강점은 상품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다. '컨트롤웍스'는 EV·자율주행차 설계·검증·조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보유 기업이다. 국내·외 150여개 기업과 기술교류 중이며, 배터리 셀 검증 등 EV 기술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관련 AI(인공지능) 알고리즘 내장 로보센스 라이다 등을 활용한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 첫 자율주행 대회 4회 연속 우승 타이틀, 서울 도심 자율주행 주차대행(발렛파킹) 기술 등을 보유한 '에이스랩'은 '인지·판단·제어' 솔루션 'A1 드라이버'로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우영 한라홀딩스 모빌리티서비스 사업실장(전무)은 "이번 협력이 차세대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주도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지속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박승범 컨트롤웍스 대표는 "미래 자동차산업 선도를 위해 전방위적 인재 육성과 자율주행 기술개발 등에 과감히 투자해온 한라홀딩스, 에이스랩과 힘을 모아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