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이 연구원은 "투자 대비 매출 목표가 낮아보일 수 있지만 고성장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충분히 타당하다는 판단"이라며 "2030년까지 60만톤의 수소(블루 16만톤, 그린 44만톤) 생산으로 매출 1.2조원을 달성할 전망으로 블루수소 핵심인 CCUS(탄소 포집.사용.저장)에서 에어레인(기체 분리막 기술 보유)과 실증 설비를 구축해 내년 상업화가 목표다. 이산화탄소 포집 후 저장이 어려워 활용이 중요한데 전해액 유기용매(DMC) 생산에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유통에 있어서 에어리퀴드 및 SK가스와의 JV(조인트벤처)를 통해 2030년까지 액체수소충전소 200개를 설치할 전망"이라며 "활용에서는 2030년까지 370㎿의 수소발전(연료전지, 가스터빈)을 통해 1.2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고 수소 탱크는 자체 와인딩 기술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700BAR의 타입4 용기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2000억원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연 50만개(수소차 15만대) 설비를 구축해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업황은 3분기를 기점으로 반등이 예상되며 현재 시황 저점을 반영해 과거 호황기 최저 평균 PBR을 적용했다"며 "목표 PBR 변경(1.1배→0.9배)에 따라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했다.
또 "수소 사업 관련해 실적이 2025년부터 본격화되는 점 등 우려요인은 존재하지만 기존 인프라(롯데정밀화학 등) 활용, 다양한 협력(에어리퀴드, SK가스 등)을 통해 타사 대비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현재 주가(PBR 0.57배)에서는 다운사이드보다 업사이드가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