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北미사일도발 시도?…靑 "북한군 하계훈련 중"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1.08.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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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전날인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26일 '신형전술유도탄'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 발사체의 사진을 공개했다. 신문은 이 발사체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전날인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26일 '신형전술유도탄'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 발사체의 사진을 공개했다. 신문은 이 발사체가


청와대가 19일 북한이 지난 광복절에 미사일 도발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우리 군은 현재 북한군이 하계훈련을 지속 실시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측)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지난 15일 전후로 동해상에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항행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또 국내 법원에서 '일제징용 배상 소송 피고인인 미쓰비시중공업의 한국 내 거래대금 압류 결정'에 따라 정부가 강조하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냐는 취지의 물음에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피해자 권리실현, 한일양국 관계 등을 고려하면서 다양한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나가면서 일본 측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고 답했다.

지난 12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민사 재판부는 미쓰비시중공업이 한국기업 엘에스(LS) 엠트론 주식회사에 대해 가지는 8억5000여만원 상당의 물품 대금 채권에 대해 압류 및 추심명령 결정을 내렸다.

이는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노역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피해 유족 3명이 물품 대금 채권에 대한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을 신청한 것을 법원이 수용한 것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만약 (일본 기업 자산의) 현금화에 이르게 되면 한일관계에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은 피해야 한다는 것을 한국 측에 거듭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에 대면 참석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보도와 관련, "대면 참석 여부를 열어두고 검토 중이지만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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