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족 취향 저격 성공"…'와인 스프리처' 여름 매출 45% ↑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8.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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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스프리처./사진제공=인덜지와인 스프리처./사진제공=인덜지


LF의 주류 유통 자회사 인덜지가 국내 대표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버니니의 '와인 스프리처' 여름 시즌(6~7월) 매출이 45% 이상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버니니의 와인 스프리처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9개월 동안 18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폭염과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이 시작된 지난 6~7월에는 4~5월 대비 판매량이 45% 이상 성장하며 인기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와인 소비가 높아지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버니니 와인 스프리처만의 색다른 맛과 캔 형태의 편의성, 부담 없는 가격 등이 높은 판매량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낮은 도수와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2030 젊은 층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4년부터 국내 스파클링 와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버니니의 RTD(Ready to Drink) 버전인 와인 스프리처는 독일어로 '세게 터지다'라는 뜻의 스프리첸(Spritzen)에서 유래됐다. 와인 글라스 안에서 소다수 기포가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아 붙여진 명칭이다.

스페인 라만차 지역의 신선하고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 베이스에 소다수를 혼합한 과일주로 자연 환경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 스페인 북서부 아스투리아스 지방의 천연과일을 사용했다.

5.2%의 높지 않은 도수의 레몬맛과 스트로베리맛 2가지를 500㎖ 캔으로 홈파티의 식전주로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음식에 곁들여 마시기 좋다.


인덜지 버니니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새롭고 다양한 맛의 주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버니니를 통해 스파클링 와인 소비 확산시키고 국내 주류 문화 다양성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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