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하반기 성장 기대감에 장중 15% 급등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8.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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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하반기 성장 기대감에 장중 15% 급등


천보가 하반기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19일 장중 최고 1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천보 (73,300원 ▼2,300 -3.04%)는 전날보다 12.58%(2만8900원) 오른 2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 26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2조5860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15위에 해당한다.

앞서 천보는 새만금 사업단지에 2차전지 소재 공장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2026년까지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2만톤의 F전해질(LiFSI)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LiFSI는 안정성, 수명 등에서 배터리 성능에 기여하는 프리미엄 소재로 최근 범용 제품과 가격 차이가 크게 줄면서 고객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대신증권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천보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4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1560톤에 불과했던 2차전지 소재 생산능력이 2026년 2만7000톤으로 급증하면서 매출액이 1조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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