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장 초반 2% 강세…공모가 소폭 밑돌아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8.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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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IPO 대어 롯데렌탈이 9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점에서 공모주 청약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NH투자증권 제공) 2021.8.6/뉴스1  (서울=뉴스1) = IPO 대어 롯데렌탈이 9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점에서 공모주 청약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NH투자증권 제공) 2021.8.6/뉴스1


롯데렌탈 (26,800원 ▼100 -0.37%)이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를 소폭 밑돌고 있다.

19일 오전 9시 8분 현재 롯데렌탈은 시초가 대비 1400원(2.43%) 높은 5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렌탈은 공모가(5만9000원)보다 2.54% 낮은 5만7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상장 첫날 공모주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앞서 롯데렌탈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217.6대 1을 기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62,800원 ▲1,100 +1.78%)(SKIET)(1882.9대 1), 에스디바이오센서 (10,090원 ▲80 +0.80%)(1143.8대 1), 카카오뱅크 (24,650원 ▲250 +1.02%)(1732.8대 1) 등 대어급 공모주가 1000대 1을 넘긴 것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65.81대 1로, 증거금은 8조4000억원이 몰렸다.

1986년 정보통신기기 렌탈 회사로 설립된 롯데렌탈은 1989년 렌터카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5년 KT렌탈 분할, 2010년 금호렌터카 인수를 거쳐 2015년 롯데그룹에 1조200억원에 인수됐다.

롯데렌탈이 보유한 롯데렌터카는 설립 이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다. 올해 1분기 기준 차량 보유대수는 23만6000대로, 렌터카 시장 점유율은 21.8%에 달한다. 23만3870대의 인가대수를 가진 국내 1위 렌터카업체다.


단일 중고차 경매장 기준 최대 규모인 롯데오토옥션, B2C(기업 대 고개) 렌탈 플랫폼 '묘미', 차량공유 서비스 '그린카' 등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1971억원, 영업이익 110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9% 증가했다. 순이익은 463억원으로, 173.8% 급증해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415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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