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부산에 물류센터 건립…1782억원 투자·1000명 고용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08.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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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부산에 물류센터 건립…1782억원 투자·1000명 고용


CU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부산에 자동화 설비를 앞세운 물류센터를 짓는다. 1782억 원을 투입해 2024년 하반기에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운영관리·현장작업·점포배송 등 인력 1000명 고용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BGF리테일은 이날 부산광역시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물류센터 신설 투자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송광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BGF리테일은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만7000㎡ 규모의 부지에 신규 물류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782억 원을 투자하고 운영관리·현장작업·점포배송 등 인력 10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부산시에 지어질 신규 물류센터를 통해 영남권역 점포배송 시스템을 재편하고 이를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BGF리테일에서 운영 중인 CU는 몽골,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해 있는데, 향후 자동화 설비를 앞세운 부산 물류센터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우리나라 물류 중심지 부산에 건립할 첨단 물류센터는 국내 CU 가맹점주와 고객들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에 K-편의점 CU를 알리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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