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엔티지(VNTG),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제조 DT' 분야 선도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2021.08.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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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DT 실행 파트너 VNTG는 다양한 산업 분야 중 특히 제조 DT 관련 전문성에 있어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브이엔티지 김태근 대표의 말이다.



김태근 대표/사진제공=(주)브이엔티지김태근 대표/사진제공=(주)브이엔티지


-VNTG 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해달라.
▶(주)브이엔티지(이하 VNTG)는 전략컨설턴트, SW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230여 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는 성장 기업이다. '기업의 DT 실행 파트너'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삼성, CJ, 세아, 효성그룹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DT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그 중에서도 제조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DT 경험과 역량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세아그룹과는 제조 환경 전반에 걸친 DT 수행 프로젝트의 메인 파트너로서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체 신사업 본부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방식으로 미디어 커머스, 온라인 B2C 서비스 등을 전개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 MZ세대 및 팬데믹 시대에 필요한 인턴 채용서비스, 펫 관련 큐레이션서빗, 홈가드닝 제품 등 톡톡 튀는 사업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VNTG의 사업 영역과 관련해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도 진행하고 있다.



-VNTG의 제조 DT 관련 노하우와 경쟁력에 대해 설명한다면.
▶제조 DT 영역의 전문성은 얼마나 제조 현장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가에 따라 좌우된다. IT 전문 기업들이 제조 DT 관련 프로젝트를 접할 때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조 현장에는 생각보다 변수가 많고 업계의 고유성이 존재한다. 이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지 않은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등 기술 위주의 접근은 현장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VNTG는 전체 인력의 절반 이상이 제조 현장에서 발생되는 이슈들을 IT/DT 관점에서 고민하고 해결해온 전문가 집단이며 숱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여타 기업과 비교할 수 없는 성공 사례를 구축해 왔다.

-왜 제조 분야인가.
▶우리나라는 제조 강국이다. 시장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연간 조 단위 매출을 내는 유명 제조 기업들의 현장은 생각보다 열악하다. 일일 조업 현황을 수기로 작성하는 것은 물론 불량 검사를 현장 전문가들의 육안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제조 기업들이 DT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모르는 것이 아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모르거나, 공장을 새로 만드는 수준의 코스트가 발생하다 보니 시도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쉽게 말해 '리모델링' 정도만 적용한다 해도 대략 30~40% 수준의 효율화가 가능해진다. VNTG는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 제조 DT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장별로 적용 가능한 최선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최근 MOU를 체결했는데, 향후 어떤 협업이 이뤄지는지.
▶메가존클라우드(주)는 국내 1위 MSP 기업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하려는 기업이라면 제일 먼저 고려하는 회사라 할 수 있다. 이미 금융, IT업계, 리테일, 바이오 등 주요 산업군에서는 역량을 검증해온 메가존클라우드가 최근 제조업계로 사업 영역 확대를 모색하면서 제조DT로의 성공적인 진출 여부는 현장 경험과 노하우에 있다는 것을 체감, VNTG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VNTG는 이번 협업을 토대로 제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환경 구축 노하우, DT 전반에 걸친 높은 기술력, 경험 등을 제공해 제조 업계의 다양한 DT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사례를 소개해달라.
▶최근 제조 기반 대기업인 A사의 데이터 플랫폼(Data platform)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20여 개 공장 설비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 실시간 모니터링과 분석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밸류체인(Value chain) 통합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는 프로젝트다.

시장에는 DT를 위한 기술역량을 가진 쟁쟁한 기업들, 제공되고 있는 솔루션들이 많다. 그러나 제조 공정에 대한 이해와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함께 문제해결을 하고자 하는 파트너십은 드물다. VNTG의 강점 중 하나는 비단 기술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현장 전문 인력들이 실질적으로 이를 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화 관리'까지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어준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러한 강점으로 인해 VNTG를 선택하는 고객사들이 많고 만족도도 높다.

A사 외에도 Kotra 기업 데이터 분석 및 파트너 자동 매칭 시스템 구축, 코웨이 인공지능 공기청정시스템 개발, 삼성병원과 진행한 유방암 발병 예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성공 사례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작업 스케쥴링 최적화, 수주 물량 납기 시점 예측 등 영업과 현장을 이어주는 '생산계획 최적화 프로젝트' 역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제조 산업이 DT를 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알려달라.
▶제조 현장은 앞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을 수밖에 없다. 극단적인 예로, 지금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용 솔루션을 판매하지만 나중엔 제조산업에 직접 뛰어드는 주체가 될 수도 있다. 구글 같은 기술 기업도 시장성만 타진되면 원자재를 사서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제조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세상이다. 한 기업이 독보적으로 가질 수 있는 건 이제 없다. 때문에 서둘러 변화에 순응하지 않는 한 지금 가진 것들을 언제고 빼앗길 수 있다. 벌써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 뛰어들고 있고 많은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도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오랜 시간 폐쇄적이었고 변화에 무뎠던 제조 산업이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사진제공=브이엔티지사진제공=브이엔티지
-VNTG의 인재상은.
▶VNTG는 'proactive(상황을 앞서서 주도하는)'한 사람을 좋아한다. 임직원 모두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일한다. 실제로 어떤 프로젝트든 간에 잘 되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고, 필요 시 회사가 스핀오프를 통해 독립된 사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적극적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도 스핀오프를 꿈꾸며 프로젝트를 자신의 사업처럼 해 나가는 임직원들이 많다.

VNTG는 제조 DT 분야에 있어 소프트웨어, 제조 산업 관련 생산 데이터, 현장에서의 경험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리소스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제조 환경에 맞는 경험을 하고 싶은 개발자나 기획자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VNTG의 목표와 최종 비전은?
▶시장 규모로는 어느 분야보다도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조 업계이지만 Digital transformation의 관점에서 보면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급격한 변화와 성장이 예상된다. VNTG의 1차 목표는 제조 업계에서 가장 믿을 만한 DT 전문 기업이 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최종적으로는 Digital Transformation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DT 동반자가 되는 것이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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