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역조치 4단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새로운 방역체계를 모색하고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이런 차원으로 새로운 방역 체계 이것은 언론에서 많이 전문가들도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는 입장을 일전에 말씀드렸고, 현재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10월까지 국민 70% 2차 접종 완료 목표를 밝혔는데, 의사협회 등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백신 접종 기준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있냐'는 질문에 "11월 초에 집단면역을 얘기했었기 때문에 그때 2차 접종 후 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그 당시도 역시 10월까지 70% 접종, 그래서 11월 초에 집단면역 이렇게 말씀드렸던 것이라서 저희가 그 계획은 달라진 바가 없다"며 "대통령께서 최근 말씀으로 일정이 당겨진 것이 아니라는 말씀 부가적으로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접종률을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성도 우리가 함께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을 내린 것"이라며 "의협에선 나름의 논리로 또 가장 여러 가지 극단적인 경우까지를 상정해서 여러 우려를 표명하시는 것은 의협이 의협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