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도교육청, '경기 인공지능스쿨' 운영...AI 인재 육성 박차

머니투데이 경기=임홍조 기자 2021.08.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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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P-테크(경기 인공지능스쿨) 추진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경기도청경기도 P-테크(경기 인공지능스쿨) 추진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경기도청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한국IBM이 고등학교 3년과 전문대 2년을 연계한 인공지능(AI) 산업분야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원성식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P-테크(경기 인공지능스쿨) 추진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협약을 맺은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에서 5년 간 관련 교육을 받고 졸업하면, 협약 기업에서 유급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을 희망할 경우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P-테크(P-TECH)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안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교 3년과 전문대 2년을 연계한 5년제 통합 교육과정이다. '경기 인공지능스쿨'은 경기도에 적용되는 P-테크 과정의 이름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P-테크 학교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P-테크 확산을 위한 기업·학교 및 다양한 직업교육 혁신모델 발굴에 협력한다.



한국IBM은 IBM 현장학습 교육과정(Workplace Learning Curriculum)을 한국 교육 환경에 맞춰 제공하며, 커리큘럼 개발과 교원 연수를 지원한다. 또 '글로벌 해커톤' 참가, 타국 P-테크 학교와의 글로벌 교류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 인공지능스쿨은 내년부터 기업과 고등학교, 대학교 협력체가 출범한다. 2개 과정으로 △한글과컴퓨터-수원정보과학고-안산대학교 △라온피플-평촌경영고등학교-수원과학대학교로 구성된 협력체가 각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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