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셀바이오-뉴로비스, 치매치료제 약효평가 플랫폼 개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1.08.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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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셀바이오-뉴로비스, 치매치료제 약효평가 플랫폼 개발


바이온 (930원 ▲62 +7.14%)의 관계회사 미래셀바이오가 뇌질환 약효평가 기업 뉴로비스와 함께 알츠하이머 치매 복제돼지를 활용한 치매치료제 약효평가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셀바이오는 19일 뉴로비스,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와 국내외 치매치료제 약효평가를 위한 사업화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알츠하이머 치매 복제돼지를 이용한 중추신경계 미세투석과 신경전달물질 변동 상관성 분석 시스템 구축 △뇌질환 모델 개발과 작용기전, 메카니즘 연구·치료제 개발 △악효평가 플랫폼 구축에 따른 사업화 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셀바이오는 동물모델로 치매치료제 약물 효능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박세필 제주대학교 교수팀은 인간치매유발 원인유전자 3종(APP, Tau, PS1)이 동시에 발현하는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한 상태다. 사람과 유전적·생리적 특성이 유사한 돼지로 약물 효능을 평가하고 작용기전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셀바이오 측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치매치료제 약효평가 시장의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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