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엔플러스, 바른전자 지분 전량 매각

머니투데이 김형락 기자 2021.08.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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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이엔플러스 (3,380원 ▼70 -2.03%)는 보유 중인 바른전자 (4,190원 0.00%) 지분 전량(30.44%)을 코스닥 상장사 에스맥에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약 120억원이다.

바른전자는 스토리지(Storage) SIP(System in a Package)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메모리를 적층해 패키징하는 사업이다. 최대주주는 이엔플러스다.



이엔플러스는 앞으로 그래핀 소재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바른전자 지분 매각자금은 기존 소방차사업과 2차전지·방열 소재 생산능력(CAPA)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다.

소재사업 공장 증설 규모는 연간 2500톤(t)이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약 600억원가량이다. 올해 말 설비 증설을 마무리하고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1차 투자를 진행해둔 상태다. 전라북도 김제시에 그래핀 신소재 연구소를 세우고,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 가능한 그래핀 기반 2차전지 소재 개발에 주력해왔다. 올해 초에는 나노 탄소나노튜브(CNT)를 생산에 성공했다. CNT는 국내외 2차전지 업체, 정보기술(IT)기업과 샘플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업체에 사출을 공급하는 '국림피엔텍'과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경량화 부품을 개발했다"며 "최근 그래핀 배터리 완제품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등 관련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그래핀 신소재 연구소'를 '신소재 사업본부'로 격상하고, 삼성SDI에서 2차전지 마케팅 그룹장을 역임한 인재를 상무를 영입하는 등 제반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며 "내년부터 양산을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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