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올해 안에 나온다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21.08.18 14:27
글자크기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2021.8.9/뉴스1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2021.8.9/뉴스1


수소터빈 등 무탄소전원과 해외수소 도입·운송 관련 기술 상용화 등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된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8일 대전 소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진행한 수소업계 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내 수소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 방안이 포함된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연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수전해, 그린암모니아 등 청정수소 기술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청정수소를 통한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방안과 청정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SK E&S, 한화솔루션 등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수전해, 탄소포집·활용기술(CCUS) 등을 통한 청정수소 국내 생산, 수소터빈 및 그린암모니아 등 무탄소 전원 상용화, 해외 수소 개발 및 운송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과 함께 정부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전환을 위해 수소법 개정을 통해 청정수소 인증제도와 청정수소 발전의무화제도 및 판매·사용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규모와 방식의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지원을 통해 ㎏당 가격을 현재 1만원에서 오는 2030년 3500원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차관은 "우리 기업들이 미래 글로벌 수소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