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레버리지 BBIG·2차전지 K-뉴딜 ETN' 신규 상장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8.18 09:46
KB증권은 KRX BBIG K-뉴딜 레버리지 지수와 KRX 2차전지 K-뉴딜 레버리지 지수를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KRX BBIG K-뉴딜 ETN(상장지수채권)'과 'KB 레버리지 KRX 2차전지 K-뉴딜 ETN'을 신규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KRX BBIG K-뉴딜 지수는 지난해 7월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비전을 담고 있는 지수로 한국 주식시장을 선도하는 주도산업으로 주목받는 B(2차전지), B(바이오), I(인터넷), G(게임) 등의 4개 산업군 내 대표기업 3종목씩 총 12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KRX 2차전지 K-뉴딜 지수는 KRX BBIG K-뉴딜 지수의 하위 지수로, 2차전지 및 소재 생산업체를 편입 대상으로 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KB증권은 KRX BBIG K-뉴딜 지수와 KRX 2차전지 K-뉴딜 지수의 레버리지 지수를 각각 추종하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
두 상품의 총 보수는 모두 연 0.71%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 또한 동일하게5년으로 상장 이후 2026년 8월 10일(월)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두 상품 모두 100만주, 100억원 규모이다.
김호영 Equity본부장은 "신규 상장 ETN 2종은 기존 볼 수 없었던 국내 섹터형 레버리지 상품으로 최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K-뉴딜 섹터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의 투자 니즈에 맞춰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들은 처음으로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ETN 상품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 이수와 기본예탁금이 필요하다. KB증권은 신규 계좌의 기본 예탁금은 1000만원 이상, 일반 계좌는 등급에 따라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 등급은 500만원 이상, 일반 등급은 1000만원 이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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