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街 상반기 보수 1위는 신동빈 회장, 80억 수령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1.08.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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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 상반기 보수 1위는 신동빈 회장, 80억 수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유통기업 오너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계열사 등의 보수를 집계한 결과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에서 각각 17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아울러 호텔롯데 10억100만원, 롯데제과에서 9억5000만원, 롯데쇼핑에서 7억5000만원, 롯데렌탈에서 7억7100만원, 롯데칠성음료에서 5억원, 롯데물산에서 5억원 등 총 79억7200만원을 받았다.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은 이마트에서 15억8700만원, 신세계에서 6억1100만원 등 총 21억9800만원의 연봉을 각각 받았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18억7200만원을, 정유경 총괄사장은 신세계에서 16억4600만원을 수령했따.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은 상반기 연봉으로 14억6200만원을, 동생 정교선 부회장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에서 각각 5억7600만원, 5억6600만원을 받았다.



GS리테일의 허연수 부회장은 급여 5억6800만원, 상여 5억1100만원 등 10억8000만원을 상반기 연봉으로 받았다.

전문경영인 가운데서는 황각규 롯데지주 상근고문이 퇴직금 등을 포함해 40억7600만원을 받았고 LG생활건강의 차석용 부회장은 28억7800만원의 상반기 보수를 수령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는 8억97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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