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로막힌 JYP, 3분기는 스트레이키즈 온다"-한국투자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8.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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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스트레이 키즈가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서울 제공) 2021.1.31/뉴스1  (서울=뉴스1) = 스트레이 키즈가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서울 제공) 2021.1.31/뉴스1


한국투자증권은 18일 JYP Ent. (63,400원 ▼1,100 -1.71%) 2분기 실적이 일회성 요인들로 가로막혔다고 평가했다. 단 3분기는 스크레이키즈 컴백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JYP Ent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유지했다.



JYP Ent.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늘어난 406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96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음원 계약 관련 세금 13억원, 회계 시스템 구축 비용 5억원 등이 들었다.

6월 발매한 음반·음원 매출 일부는 3분기로 이연됐다. 2분기 앨범 판매량 121만장 중 60만장이 6월에 판매됐다. 수익성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이 지난해 2분기 31%에서 올 2분기 48%로 확대됐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2.5%p 상승했다. 니쥬(NiziU) 매출 증가와 중국 음원 계약 및 트와이스 미주 음반·음원 매출 23억원이 반영됐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스크레이키즈 컴백과 이연 매출 인식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일회성 비용이 소멸하는 가운데 음반·음원 및 콘텐츠가 성장을 견인해 영업이익률은 30.9%로 예상된다. 스크레이키즈 8월 컴백 사전 판매량이 83만장에 달해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 실제 판매량은 100만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JYP의 밀리언셀러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내후년 일본과 중국에서 신인 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며 해외 매출이 견인하는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콘텐츠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이 유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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