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 2Q 영업익 16.6억, 전년 동기比 68% 증가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1.08.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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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씨유메디칼 대표 / 사진=김휘선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김형수 씨유메디칼 대표 / 사진=김휘선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씨유메디칼 (742원 ▲22 +3.06%)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전환 기조를 이어갔다.



씨유메디칼은 17일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89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 늘고 영업이익이 16억6100만원으로 같은 기간 67.95%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분기에도 씨유메디칼은 매출이 79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고 영업이익이 8억24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3.9% 증가한 바 있다. 2분기에도 견조한 이익개선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68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고 상반기 영업이익 누적 규모도 24억8600만원으로 75.69% 증가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억51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부실했다. 과거 외형확대를 위해 추진했다가 올해 들어 중단된 신사업 관련 손실이 남아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씨유메디칼은 2001년 설립 후 국내 최초, 아시아 최초 AED를 만들어 미국·일본·유럽 등 78개국에 AED를 수출해왔다. 이후 외형성장을 위해 추진했던 각종 신사업이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올해 들어 씨유메디칼은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 김형수 신임 대표 체제로 변화를 도모했다. 이후 기존 비주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AED 등 본업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분기에도 그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3분기 들어 호재가 됐던 EPL(영국 프리미어 리그) AED 공급이 반영되지 않은 실적이다. 앞서 지난달 하순 씨유메디칼은 영국 소재 대리점을 통해 약 500만달러(약 57억원) 규모의 AED를 영국 축구클럽에 제공하는 내용의 계약을 EPL 측과 체결한 바 있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EPL 쪽 실적은 3분기 이후 본격반영될 것"이라며 "하반기 의료기기 시장의 정상화가 본격화되면 AED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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