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Q 매출 1070억원...전년比 3.3%↓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1.08.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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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2Q 매출 1070억원...전년比 3.3%↓


한글과컴퓨터 (24,900원 ▲100 +0.40%)(한컴)는 17일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07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보다 각각 19.3%, 31.9%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36.2% 하락했다.

계열사 중에는 IT솔루션 기업인 한컴MDS가 연결기준 매출액 394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442.3% 성장했다. 회사 측은 소프트웨어(SW) 사업 성장과 연결 자회사의 비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했다.



한컴은 B2B(기업 간거래)와 B2C(기업과고객 간거래) 시장 모두에서 고객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한컴오피스의 B2B(기업간거래) 신규 고객이 증가했다. 한컴의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가 탑재된 플랫폼도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와 마이박스, NHN두레이 등으로 확대됐다.

한컴은 하반기 클라우드 사업 비중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클라우드 부문에서 B2B 신규 고객을 늘리기 위해 한컴은 최근 NHN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 두레이(Dooray!)의 독점 영업권을 확보했다. 한컴 관계자는 "올해 자체 협업 툴 브랜드인 '한컴웍스'도 출시해 확산하는 스마트 워크 트렌드에 맞춰 클라우드 사업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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