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의 1971년작 붉은색 전면점화 '1-Ⅶ-71 #207' . /사진=서울옥션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오는 24일 강남센터에서 개최하는 제162회 경매에 김환기의 1971년 작품인 전면점화 '1-Ⅶ-71 #207' 출품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환기의 붉은색 전면 점화가 서울옥션 경매에 나온 것은 2019년 홍콩세일 이후 2년여 만이다. 당시 1971년 작품이 72억원에 팔려 화제를 낳았다.
실제 2018년 서울옥션 홍콩경매에 나온 1972년작 붉은색 전면점화는 85억원에 낙찰, 당시 한국 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최고가 작품은 2019년 크리스티 홍콩경매에서 132억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1972년작 '우주'다.
이번 경매에는 이우환의 1984년작 '동풍'(추정가 20억원), 추사 김정희의 유배시절 서간을 모은 '완당간서첩'(추정가 1억8000만~3억원) 등도 나온다. 일본 미술계 거장 구사마 야요이의 2016년작 Infinity-Nets (KPEU)도 추정가 17억~30억원에 나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서울옥션의 8월 경매는 총 169점, 추정가 총액 약 173억원 규모다.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24일까지 출품작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